여러분...
1. 모두가 CPU를 믿던 시대, 그는 GPU를 믿었어요
2000년대 초반, 대부분의 컴퓨터 산업은 여전히 CPU 중심의 세계였어요.
게임에서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려고 만든 GPU는
그저 “그래픽 전용 칩”으로만 여겨졌고요.
하지만 젠슨 황은 GPU 안에 훨씬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 병렬 구조의 칩이 단순히 그래픽을 넘어서
과학, 의학, 금융, AI까지 모든 분야의 연산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확신했죠.
문제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2. 젊은 연구자 이안 벅과의 운명적 만남이었어요
2004년, 스탠퍼드에서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에 있던
이안 벅(Ian Buck)이라는 젊은 연구자가 엔비디아에 입사하게 돼요.
그는 학교에서 GPU를 일반 프로그래밍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인물이었고,
젠슨 황은 그를 보자마자 “이 사람이면 우리가 원하는 걸 함께 이뤄낼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이안 벅은 GPU를 그래픽을 넘어서 일반 연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언어와 플랫폼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고 그 프로젝트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CUDA의 시작이었어요.
3. CUDA 개발은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어요
CUDA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었어요.

하드웨어 구조부터 GPU 드라이버,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모든 걸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대공사였어요.
심지어 개발팀 내부에서도 “그걸 누가 쓰겠냐”는 반응이 많았고,
외부의 반응은 더 냉담했어요.
프로그래머들은 “GPU는 그래픽만 하면 돼.
연산은 CPU가 최고야”라며 CUDA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요.
기술적 어려움도 컸고,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중단 위기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젠슨 황은 팀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
이건 우리가 GPU라는 존재를 정의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일이다.
누구보다 우리가 이걸 먼저 해야 해.
”
4. CUDA를 둘러싼 예상치 못한 법적 해프닝이 있었어요
CUDA가 막 공개되고 주목받기 시작하던 시기,
엔비디아는 뜻밖의 법적 소송에 휘말리게 돼요.

상대는 경쟁 GPU 기업이자 오랜 라이벌인 AMD 계열사였고,
소송의 내용은 CUDA 개발 과정에서 특정 연산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었어요.
이 문제는 개발자 커뮤니티와 언론에도 퍼지면서
“CUDA는 논란의 기술인가?”
라는 분위기가 생기기도 했고
그 시기에 CUDA의 채택을 고려하던 연구소나 기업들이
잠시 도입을 보류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법무팀과 엔지니어들이 긴 시간 동안 대응하면서
결국 엔비디아는 관련 특허를 피하거나, 자체 특허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기술과 법률 모두를 다시 설계해야 했어요.

덕분에 CUDA는 이후 버전부터
법적으로도 완전히 독립적이고 명확한 기술로 정비되었고
오히려 이 사건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특허 방어력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쉽게 말하면,
기술만 잘해선 안 되고,
법적으로도 철저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해프닝이었어요.
5. 첫 번째 성공, 하지만 아무도 관심 없었어요
2006년, 마침내 CUDA는 세상에 첫 선을 보였어요.
GPU를 병렬 연산 엔진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래밍 환경이었죠.
하지만 초기 반응은 차갑기 그지없었어요.
관련 문서도 부족했고, 개발자 커뮤니티도 미미했고,
무엇보다 “이걸 왜 써야 하지?”라는 의문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심지어 젠슨 황 스스로도 발표 현장에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그에겐 확신이 있었고,
기다릴 줄 아는 용기가 있었어요.
6. 드디어 과학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했어요
몇 년이 흐른 뒤,
고생 에 고생을 더하면... 낙인 온다고 누가 말했는지 ... 참나!
GPU의 병렬 연산 능력이 과학 시뮬레이션, 유전체 분석, 기후 모델링 같은
초고속 계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은
AI 딥러닝 붐이 찾아오면서 찾아왔습니다.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GPU가 필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CUDA는 갑자기 전 세계 연구실과 스타트업에서 가장 필요한 도구가 되었어요.

이안 벅은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가 10년 전 만들었던 코드가 이제야 세상을 움직이고 있구나.”


7. 실패처럼 보였던 선택이 미래를 바꿨어요
많은 사람들이 CUDA의 초창기를
“실패한 기술”이라고 평가했었어요.
하지만 젠슨 황과 이안 벅은 거기에 흔들리지 않았고 자신들이 믿는 방향으로 끝까지 밀어붙였어요.
결국 그 기술은 엔비디아를 게임 그래픽 회사에서
AI 슈퍼컴퓨팅 회사로 탈바꿈시킨 핵심 동력이 되었고

오늘날 GPU는 모든 데이터센터와 연구소, 심지어 자율주행차 안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어요.
8. 이들의 도전이 주는 교훈은 분명해요
젠슨 황과 이안 벅의 CUDA 이야기는
기술 하나가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좌절과 무시를 견뎌야 하는지를 보여줘요.

그리고 그걸 버틸 수 있는 건, 돈도 기술도 아닌 ‘확신’과 ‘끈기’라는 사실을 알려줘요.
처음엔 아무도 믿지 않았던 아이디어.
하지만 몇 사람의 믿음과 집념으로
지금은 AI 시대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되었어요.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보다도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인내, 리더십, 그리고 신념을 더 크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술 뒤에는
그걸 지켜내기 위해 싸웠던 누군가의
수년간의 인내와 승부수가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CUDA는 단지 병렬 컴퓨팅 기술이 아니라
믿음으로 만든 혁신, 그리고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승리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 교훈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메시지 같아요.
"처음엔 비웃음을 사도, 끝에는 기준이 된다."
젠슨 황과 이안 벅은 바로 그걸 몸소 보여준 인물들이에요.
기술적 이야기는 되도록.. 약속과 같이 .. 쉽게 풀어드렸나요.
기술 적용 부분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네요~
그럼 ... CUDA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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