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Analytica
와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 에 대하여 ...
개인정보법이 강화 되기 전의 사건이예요.
개인들의 정보를 무작위로 수집하여 광고 및 심지어 정치에까지 사용 된 사례인데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댓글부대".. 음!!! 맞나???
1. 시작은 평범한 심리 테스트였어요
2014년경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작은 심리테스트 앱이 있었어요
“당신의 성격은 어떤 유형인가요”
“당신의 정치 성향은?”
이런 가벼운 테스트들이었죠

이 앱을 만든 사람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연구자였고 사용자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간단히 로그인하고 테스트를 끝내면 자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돼요
그 앱은 단순히 로그인한 본인의 정보뿐 아니라
친구 목록, 좋아요 기록, 관심사, 위치, 행동 패턴까지
무려 수십만 명의 계정과 연결된

수천만 명의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 (헐~~)
하고 있었던 거예요
2. 이 정보들이 정치 컨설팅 회사로 넘어갔어요
해당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Cambridge Analytica(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라는 영국의 정치 컨설팅 회사로 전달돼요.
이 회사는 단순한 컨설팅이 아니라 사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정치 메시지를 타겟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어요.
쉽게 말하면,
“사람들의 두려움과 신념을 조작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정확히 그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심리 마케팅 도구”를 만든 거예요.

그 핵심이 바로 페이스북 사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 데이터였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어요
3. 결국 미국 대선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Cambridge Analytica의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조작한 데이터 스캔들”로 번지게 돼요
특정 지역, 특정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맞춤형 정치 광고를 집중 노출시키고 거짓 정보, 선동성 콘텐츠를 통해 심리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거예요.

이 일은 미국 뿐 아니라
브렉시트 국민투표와도 연관됐다는 의혹이 이어졌고 전 세계 정치 지형을 뒤흔든 IT 스캔들로 남게 돼요.
4. 페이스북은 “몰랐다”고 했지만, 이미 늦었어요
페이스북은 초반엔 이 데이터가 제3자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내부 문건과 관련자 증언들이 나오면서 사실상 페이스북은
해당 앱이 비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걸 알고도 방치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어요.

결국 마크 저커버그는
2018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서 직접 사과하고 해명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어요.
청문회에서 그는

“
”
5. 이 사건은 플랫폼의 윤리를 다시 묻는 계기가 되었어요
Cambridge Analytica 사건은 단순한 유출이 아니라
“내가 누른 좋아요 하나가 어떻게 정치와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를 보여준 사례였어요.

그리고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이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과 의견을 설계할 수 있는 권력을 가졌다는 사실도 드러났어요.
그 결과로
유럽에서는 GDPR(일반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었고
전 세계 플랫폼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 방식, 광고 알고리즘, 사용자 동의 절차에 대한 규제를 받게 됐어요.

6. 지금도 당신의 데이터는 분석되고 있어요
Cambridge Analytica는 그 후 해체됐지만 그들이 사용했던 방식은 지금도 형태만 바뀐 채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당신이 어떤 게시물을 더 오래 보는지
무엇에 좋아요를 누르는지
어떤 사람을 팔로우하는지
그 모든 행동이
광고 타겟팅,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설계에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있어요.

우리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데이터를 어떻게 쓰는지는 여전히 우리 손 밖에 있어요.
7. 결국 우리가 질문해야 할 건 “이 정보는 누구의 것인가”예요
Cambridge Analytica 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진짜 질문은 ...
“
”

기술은 더 똑똑해지고 있지만 그 기술을 움직이는 기준은 투명성과 윤리, 그리고 책임감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분명히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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