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애플의 창시자이자 췌장암으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그가 애플의 컴퓨터를 개발 했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

1. Apple II는 워즈니악의 두 손으로 만들어졌어요
1970년대 중반 컴퓨터는 과학자나 공학자들만 쓰는 복잡한 기계였어요.
그런 시대에 스티브 워즈니악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한 컴퓨터"
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가 만든 Apple I은 프로토타입에 가까웠고

진짜 대중 시장을 겨냥한 작품은 Apple II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애플이라는 회사 이름을 들으면
스티브 잡스를 먼저 떠올리지만
Apple II의 회로 설계부터 운영 방식, 기능 하나하나까지 모두 스티브 워즈니악 혼자서 개발한 결과였어요.

잡스는 제품 외관, 포장 방식, 마케팅 전략에 집중했고
워즈니악은 진짜로 컴퓨터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낸 장인이었어요.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Apple II는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전설적인 제품이 되었어요.
2. 1981년 워즈니악은 큰 사고를 겪었어요
Apple II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티브 워즈니악은 비극적인 사고를 겪게 돼요.
1981년, 소형 비행기를 조종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게 된 거예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그는 이 사고로 인해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을 겪게 됐어요.
사고 후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잃었고 사람과의 대화도 혼란스럽고 단절되었어요.

한때는 자신이 애플 공동 창업자였다는 사실조차 실감나지 않을 만큼 정신적으로 깊은 충격에 빠졌어요.
3. 다시 회복하게 만든 건 자신이 만든 컴퓨터였어요
놀랍게도 워즈니악은
자신이 만든 Apple II를 통해 다시 세상과 연결되기 시작했어요.

그는 Apple II에 직접 설치해놓은 게임을 반복해서 플레이했어요.
단순한 퍼즐 게임이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패턴 인식, 반응 속도, 기억력이 서서히 회복됐어요.
이 경험은 워즈니악에게도 큰 의미였어요.
자신이 만든 기술이, 결국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도구가 된 거예요.
그는 후에 이렇게 말했어요
“
게임을 하고 나니 기억이 점점 돌아왔고나 자신이 다시 누구인지 조금씩 떠올릴 수 있었어요.
”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살리는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걸 그는 직접 경험했어요
4. 워즈니악은 끝까지 겸손한 천재였어요
스티브 잡스가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절에도 워즈니악은 조용히 뒤에서 기술을 만들었고
자신의 공로를 앞세우지 않았어요.

그는 늘 이렇게 말했어요
“
나는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에요.그걸 멋지게 세상에 소개하는 건 잡스의 역할이었죠.
”
그러면서도 잡스를 원망하거나 경쟁하지 않았고
두 사람의 역할이 달랐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였어요.
워즈니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아이들을 위한 기술 교육과 기술의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요.
5. 결국, 조용한 개발자가 세상을 바꿨어요
Apple II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었어요.
그건 워즈니악이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첫 번째 컴퓨터였어요.
그가 만든 컴퓨터는
자신의 사고 회복을 도왔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처음으로 컴퓨터와 연결되는
디지털 시대의 첫 관문이 되었어요.

화려한 말 대신 조용한 실력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도운 워즈니악은 오늘날에도 가장 인간적인 천재 개발자로 기억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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